‘ISBN’ 그것이 알고 싶다
‘ISBN’ 그것이 알고 싶다
  • 관리자
  • 승인 2006.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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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월 1일 이후 전 세계적으로 국제표준도서번호(international standard book number)가 10자리에서 13자리로 변경됨에 따라, 국내의 출판계 및 isbn 사용기관들이 isbn ks 규격의 개정을 앞두고 의견조율에 분주하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지난 11일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ks개정(안)에 대한 공청회(사진)를 가졌다. 이날 공청회에는 국립중앙도서관 한국문헌번호센터 관계자의 국제표준도서번호 ks 개정(안)에 대한 개요 및 설명을 비롯하여, 국제표준도서번호의 국제 동향과 전망(이창열, 동의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 isbn 사용실태 및 도서정보화 현항(조정미, 교보문고 온라인사업본부) 등의 주제가 다루어졌다.

isbn, 넌 누구냐?

국제표준도서번호(isbn) 제도는 전 세계에서 간행되는 각종의 도서에 고유 번호를 주어 개별화시킴으로써 문헌정보와 서지 유통의 효율화를 기하는 제도이다. 이는 출판량의 증가에 따라 컴퓨터를 이용하여 전 세계에서 출판되는 각종 출판물을 간단히 식별·처리할 수 있는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식별 번호의 필요성에 의해서 만들어졌으며, 1968년 영국을 시작으로 현재는 160개국 이상의 나라들이 사용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문헌번호-도서번호(이하 한국도서번호)라는 이름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국제표준도서번호 13자리에 5자리의 부가 기호를 덧붙인 형식이다.

isbn의 여러 이점

isbn은 출판물에 부여하는 국제적으로 유일한 식별 기호로서, 복잡하고 기술적인 긴 기록들을 간단하게 대처함으로써 시간과 인력을 절감하고 오류를 방지하도록 도와준다. 또한 출판물을 주문하거나 판매하여 유통시키는데도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도서와 관계된 여러 데이터를 편안하게 축척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내년부터 시행되는 isbn의 구조변화는 isbn 시스템을 설계하였을 당시의 예상보다  isbn 시스템의 번호 용량이 빠른 속도로 소비되어 번호 용량을 확장하기 위한 것으로서, 미래에 출판사와 출판 유통관련기관, 도서관 등에서 사용할 자동 주문 시스템, 재고 관리 시스템, 판매 시스템, 테이터 베이스 등 각종 소프트웨어의 적용을 수월하게 할 전망이다.

isbn의 구조와 대상

isbn은 총 5개의 군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군은 접두부로 국제상품코드관리협회가 부여하는 3자리 숫자이다. 제2군은 국별번호로 1자리부터 최대 5자리 숫자까지 구성이 가능하며, 현재 한국의 국별번호는 ‘89’이다. 제3군은 발행자번호로 특정 출판사 또는 기관이나 개인을 나타내며, 제4군은 서명식별번호로 출판물의 특정 서명을 나타낸다. 마지막, 제5군은 체크기호로 마지막 한 자리 숫자이며, isbn의 정확성 여부를 자동으로 점검할 수 있는 기호이다. 

isbn은 단행본 성격의 출판물과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특정 유형의 자료에 배정되며, 출판물이 비매품이든 판매용이든 모두 적용된다. 또한 단행본 성격의 출판물의 일부분이나 별도로 이용할 수 있는 연속간행물의 특별호나 개별 논문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방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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