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으로 여는 세계 불가사의(1~3권)
과학으로 여는 세계 불가사의(1~3권)
  • 관리자
  • 승인 2006.07.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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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의에 도전하는 과학


아메리카인디언을 제외하고 아메리카 대륙을 가장 먼저 발견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콜럼버스라고 답할 수 있다. 하지만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아메리카대륙에 도달했던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이를 믿을 수도 안 믿을 수도 없다. 그런데 『과학으로 여는 세계불가사의』에서는 노르웨이계 바이킹이 콜럼버스보다 500년 먼저 도달했다고 밝히고 있다.

▲ 이종호 지음/문화유람 펴냄/각권 12,000원

 이것이 사실이라면 바이킹은 어떻게 아메리카대륙에 도달했을까하는 의문이 생기기 마련이다. 당시의 항해술을 놓고 봤을 때 이는 불가사의할 뿐이다. 하지만 인간 세상에 불가사의한 일이 이뿐일까. 버뮤다 삼각지대의 실종사건, 인체 자연연소 현상, 엘도라도, 스톤헨지, 나스카 문양, 피라미드, 연금술, 아서왕, 공룡, 드라큘라, 외계인, ufo…….
 
“여기는 버뮤다 삼각지대 상공, 갑자기 기체가 흔들린다. 현재 위치가 파악되지 않는다. 어디론가 빨려 들어가는 것 같다. 메이데이, 메이데이, 조종이 불가능하다. 메이데…이, 메이…….”(버뮤다 삼각지대 실종사건)
“한순간 그의 몸에서 불길이 일기 시작했다. 그 주위에는 불씨가 될 만한 것이 없었다. 그의 몸은 순식간에 재로 변해갔다. 주위 사람들이 불을 끄려고 해도 끌 수 없었다. 불길은 주위 어떤 것에도 옮겨 붙지 않았다.”(인간 자연연소 현상)
“투탕카멘 파라오의 무덤을 발굴했던 카르나본 경이 죽은 후 그와 투탕카멘 무덤 발굴에 관련된 사람들이 하나 둘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파라오의 망령이 되살아나 그들에게 저주를 내린 것이다.”(파라오의 저주)
 

 이처럼 설명 불가능한 불가사의한 현상들은 이처럼 우리들 주위에 도사리고 있다. 인간의 지식과 과학으로 설명하지 못하는 현상인 불가사의는 인간 지식의 한계를 이야기하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인간은 긴 역사 속에서 수많은 지식과 기술을 축적해 왔다. 그 과정에서 과거에는 의문이었던 수수께끼들을 하나씩 풀어왔다.

 
 특히 과학은 이러한 의문에 대해 숱한 도전 속에서 발전해왔고 불가사의를 해결하려는 노력을 통해 인간의 지식은 더욱 확장되어 왔다. 비록 불가사의를 해결하지 못하더라도 그 과정에서 또 다른 발견과 발전이 가능하다.

 
 연금술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금을 만들려고 했던 연금술사들의 노력은 실패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근대 화학이 탄생했다. 황금의 나라 엘도라도와 금천지 지팡구를 찾으며 유럽인들은 지도를 확장시켰고 정밀화했다.

 
 저자는 수많은 불가사의의 실상을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해석하고 검증해 왔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불가사의한 현상들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지식과 정보가 나오면 가능한 한 빨리 전달하는 것이 자신의 의무라고 말한다.

 
 이 책은 불가사의한 현상을 풀기 위한 과학의 도전 그리고 도전 과정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발견을 이루는 순간들을 보여주면서 불가사의에 대한 접근이 신비주의와 과학만능주의를 모두 경계하면서 열린 마음으로 엄밀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설로만 알고 있던 것들, 막연히 알고 있던 역사적 사실들을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검토하면서 역사 속에 판타지를 위한 새로운 여유 공간을 만들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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