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평소 모습이 아이를 바꾼다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 제안서’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생활 습관 개선 제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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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최근에는 태교에서부터 대학 입시까지 자녀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 일명 ‘슈퍼 대디’들이 뜨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아버지상인 권위적이고 가부장적 모습에서 벗어나 가족의 생활 전반에 깊숙이 관여하여 가족의 생활을 적극적으로 프로듀싱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은 더 나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슈퍼 대디’가 되고자 하는 아빠들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 제안서로 아빠의 생활 습관이 어떻게 변해야 하는지, 아빠의 변화가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한다.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정시에 퇴근하라”
아이는 아빠와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한다. 다양한 경험을 함께 해보고 아빠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교감을 나누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아빠는 동료들과의 한잔이나 야근을 미루고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한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이는 정서적 안정을 찾게 되고 집중력이 향상된다.
“가정의 프로듀서가 되어 아이의 생활 전반에 관여하고 아빠가 먼저 바른 생활 습관을 가지라”
무조건 공부만 시킨다고 해서 아이의 성적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다. 아이를 방 안에 몰아넣고 공부를 강요하는 것보다는 스스로 공부에 흥미를 가지고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정하는 것이 아빠의 역할이다.
“아이와 사회의 연결 다리가 되고, 언제나 긍정적으로 생각하라”
매일 끊임없이 많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올바른 정보와 그릇된 정보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 사건의 단면을 보는 것이 아니라 다각적 측면에서 생각할 수 있도록 아빠가 도와줘야 한다.
이 책을 통해 가정에서 아빠의 위치와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직장생활을 핑계로 가정과 육아를 등한시한 아빠들의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똑똑한 아이로 키우는 아빠의 습관
시미즈 가쓰히코 지음 / 지희정 옮김 / 대교북스캔 펴냄 / 176쪽 / 9,800원
<양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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