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기업 문화가 경쟁력이다
섬기는 기업 문화가 경쟁력이다
  • 독서신문
  • 승인 2008.06.1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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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중심의 기업문화가 세상을 바꾼다”
일하기 좋은 기업들의 성공 비밀 ‘섬김 리더십’
▲     © 독서신문
요즘 기업들의 최대 화두는 더 이상 생산성 향상이나 매출 증대가 아니다. 바로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다.

글로벌 인재, 창의적 인재, 인재제일주의란 말도 모두 ‘사람’이란 한 단어로 귀결된다. 물질이 아닌 지식이 상품이 되는 세상에서 그 지식을 창조해내는 사람이야 말로 기업의 핵심이며 생명이다.

이는 비단 잘나가는 기업뿐 아니라 세상 모든 기업에게 영원히 변치 않는 진리이다.

주말 저녁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직장인들의 ‘월요병'이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광고 속 ‘퇴근 압박 시계'는 직장인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회사의 모습을 반영한다.

직장인들에게 회사는 치열한 전쟁터이자, 힘들고 괴로운 곳이다.

이런 직원들의 생각을 파괴하는 기업들이 있다. 포춘지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 선정된 스타벅스, 구글, 퀄컴, 시스코, 사우스웨이트 항공 등 많은 기업들이 기업문화를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저자인 댄j. 샌더스는 사람중심의 기업문화를 꿈꾼다.

많은 기업가들이 이상적이기는 하나 비현실적이라고 단정 짓는 ‘섬김의 리더십'을 직접 실천해 성공함으로써 새로운 기업문화의 지평을 열었다.

‘유나이티드 슈퍼마켓'의 ceo였던 저자는 오래가는 대기업들의 성공 비밀을 ‘사람 중심의 기업 문화’에 찾고 출근하고 싶은 직장 ‘유나이티드 슈퍼마켓’의 기업문화를 밝힌다.

9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유나이티드 슈퍼마켓 사의 직원들은 자기 자리에서 모두가 리더로서 일한다. 단순히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어서’ 한다.

한 예로 휴가를 떠나면서 몇 주 전에 주문받았던 고객의 상품을 메모와 함께 챙겨놓고 휴가를 가는 성실한 직원 이야기가 나온다.

그런 직원들을 둔 유나이티드 사는 이직률이 낮고 매주 백만 명 이상의 고객이 쇼핑을 하며 지역 사회로부터 존경을 받는 기업이다.

또한 그들은 “직원이 왕이고, 고객은 그 다음이다”라는 슬로건을 실천하고 있다.

‘고객이 왕이 아닌 직원이 왕이라니…’ 고객 서비스를 최고로 생각해야하는 백화점, 할인점 같은 유통·서비스 분야에서 고객이 아닌 직원이 먼저라는 슬로건은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을 던져준다.

직원을 왕으로 생각하는 기업에서 일하는 직원이라면 누구나 기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저자는 “내부 고객인 직원들을 먼저 존중하고 그들에게 충성을 다하면, 그 직원들은 외부 고객을 더 존중하고 그들에게 충성하기 마련이다. 그러면 경영성과도 자연히 상승할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다.

발상의 전환과 직원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은 기업의 문화를 바꾸어 놓았다. 이 책은 기업의 문화를 바꾸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수많은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할 것이다.


■ 섬기는 기업 문화가 경쟁력이다

댄 j. 샌더스 지음 / 조천제 옮김 / 비전과리더십 펴냄 / 200쪽 / 10,000원


 

<양미영 기자> myyang@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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