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힘
인터넷의 힘
  • 이병헌
  • 승인 2008.06.13 14: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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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헌     ©독서신문
요즈음 많은 작가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글을 쓰고 또 많은 독자들이 그 글을 읽고 있다. 글을 쓰는 수단이 되는 언어가 의사소통의 가장 중요한 수단이 되기 시작한 것은 인류가 구체적인 생각을 무엇인가를 통해서 나타내고자 했기에 발생한 것이고 어떤 언어이든지 수없이 진화하면서 현재의 그들의 언어로 발전해왔다. 그들의 언어는 세계 각지에서 민족의 고유한 언어로 자리 잡고 있고 또 문자화되어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자신의 표현은 문명이 발달해 가면서 더 강렬해졌고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많은 변화를 가지게 되었다.

예술적인 표현을 할 때 특히 문학에서는 언어가 자신의 느낌을 표현하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 되고 있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언어를 사용해서 자신을 뱉어내고 있고 또 노력을 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나타내고자 하는 것에 대한 소신을 가지고 써 내려가고 있고 독자는 그 글을 통해서 공감하고 자신의 생각을 다시 한번 다듬이질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지금 우리나라는 쇠고기 수입으로 인하여 많은 갈등을 가지고 있고 그것은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가 되어 치유 되지않는 상태로 머물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30개월 미만의 소의 수입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그것은 도식화된 생각의 결과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한다. 많은 외신들은 미국에서는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는 쓰레기와 같은 소고기 부위를 한국에 수출한다고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졸지에 쓰레기를 처리하는 나라가 되고 만 것이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정부에서 수입하는 쇠고기가 우리의 건강을 해치게 할 수도 있다. 광우병이 30개월 이상의 소를 통해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그것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 농민들 특히 축산농가들의 아픔을 생각해봐야한다. 소고기가 수입이 되어 서민들의 식탁에 오르면 값싼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 이고 그렇게 되면 돼지고기나 닭고기를 찾는 빈도수가 현저하게 낮아질 것 이다. 그러면 우리의 축산농가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정부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을 위해서 농민들에게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한 가족에서도 큰 아들을 위해서 작은 딸은 희생해도 된다는 것과 같은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정보들이 인터넷을 통해서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국민들은 점차로 더 많은 것을 알게 되고 또 그들의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이것은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펼치게 되고 경우에 따라서는 많은 힘을 얻게되는 경우도 있다. 요즘 촛불 문화제에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서 인터넷의 블로그나 카페에 촛불을 밝히게 되는데 벌써 수 만 명이 참여를 했다.

요즘 인터넷 상에서나 출판된 신문 혹은 대중매체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많은 정보가 제공되고 있고 국민들은 어떠한 여과과정을 거치지 않고 읽는 경우가 많이 있다. 촛불문화제가 인터넷을 통해서 생중계되자 숱한 사람들이 그 것을 통해서 참석했다고 한다. 참석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덧글을 통해서 자신의 의견을 남기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 의견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토론의 장으로 발전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하지만 가끔은 부정확한 정보나 과장된 정보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가 있다. 잘못된 정보를 유포하는 것은 잘 못된 일이지만 숨겨진 정보가 국민들에게 전해되는 것은 알 권리를 충족되는 결과가 되기도 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현실화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글쓴이가 인터넷을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써 내려가지만 독자는 그 글을 읽으면서 글의 성실성이나 진실성을 판단해야한다. 물론 그것은 자신이 만든 잣대에 의존할 수 밖에 없지만 인터넷상에 올라오는 글들이 모두 진실이거나 거짓일 수 없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인터넷상에 글을 올리는 사람의 양식이 바로 서야 독자들도 올바른 정보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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