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다락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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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신문
  • 승인 2008.05.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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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의 공식 "R=VD"
꿈 꾸는 자들이 이루는 성공 이야기
▲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 독서신문
 “나는 10대 시절부터 세계의 모든 가정에 컴퓨터가 한 대씩 설치되는 것을 상상했고, 또 반드시 그렇게 만들고야 말겠다고 외쳤다. 그게 시작이다.”
- 빌 게이츠

 
 “나는 1980년에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동양인 배우가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천만 달러의 출연료를 받을 것이다.”
- 이소룡

 
빌 게이츠는 자신의 성공에 대한 비결을 묻는 질문에 십 수년간 같은 대답을 해왔으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떨친 배우 이소룡의 저 말은 뉴욕 플래닛 할리우드에 소장되어 있는 종이에 친필로 적혀 있다.
 
세상은 참 불공평하다. 어떤 사람은 하루 종일 일에 시달리며 돈을 벌어도 빚에 허덕이며 제자리 걸음, 또는 후퇴를 일삼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람은 정말 쉽게 돈을 벌고 성공한다.

흔히들 성공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마치 공식 답안인양 ‘노력’ 또는 ‘땀’, ‘성실’ 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러한 대답 조차 모순이 있다. 어짜피 하루는 24시간으로 정해져 있는 것. 일반 사람보다 10배나 잘 사는 사람이 다른 사람들보다 10배 노력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하루에 4시간 노력한 사람보다 10배 잘 살려면 하루 40시간을 노력했다는 결론이 나오기 때문이다.
 
물론 노력과 성공이 시간에 맞추어 정비례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이러한 결론은 억지스러운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세상에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니 주변을 둘러봐도 자신 보다 쉽게 일하고 적은 시간을 일한 사람이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해내는 사람을 여럿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자의 차이를 바로 ‘꿈’ 이라고 이야기한다. 흔히 우리 조상들이 이야기 하는 ‘그릇’과 일맥상통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물감을 아끼면 그림을 완성하지 못하고, 요리를 하는 사람이 음식을 버리는 것을 아까워하면 음식을 만들 수 없는 것처럼 “꿈을 아끼는 사람은 성공을 그릴 수 없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호텔왕인 패리스 힐튼의 아버지 콘라드 힐튼는 한낱 벨보이에 불과했고, 이순신은 고학력 실업자였다. 칭기즈칸은 결손가정 출신에 왕따였으며, 나폴레옹은 전과자였고, 아인슈타인은 느긋하게 삶을 즐기는 한량과도 같은 존재였다.

하지만 이들은 눈 앞의 이익을 쫓기 보다는 거대한 꿈을 그려내고 있었다. 평생의 성공을 그리기 위해서 적게는 수 천 만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까지 지불해가면서 성공 전문가로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 사람들이 늘어가고, 또한 성공을 이어가는 것 또한 같은 이유일 것이다.

저자는 성공의 공식은 "r=vd" 라고 말한다. 즉, ‘생생하게(vivid) 꿈을 꾸면 (dream)이루어진다(realization)’ 는 이야기다. 
 
이 책은 사진 vd, 장소 vd, 소리 vd, 글 vd 등 vd기법을 소개하고 있고, 조금 더 발전된 vd기법으로는 정신의 영화관 기법, 파티vd기법, 상상의 멘토링 기법 등을 소개하면서 독자가 꿈을 이룰 수 있는 확률을 높여주고 있다.
 
누구나 성공을 꿈꾼다. 하지만 그런 사람은 성공을 할 수 없다. 성공을 꿈꾸기 보다는 무언가 목표를 지정해 놓고 꿈을 꾼다면 성공이 따라오기 때문이다.
 
“꿈꾸어라, 그러면 성공할 것이다”
 
꿈꾸는 다락방
이지성 지음 / 국일미디어 펴냄 / 258쪽 / 11,000원
 
<권구현 기자> nove@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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