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인이란 오명을 쓴 채 역사 속에 묻힌 사도세자. 그의 죽음에 얽힌 의혹과 수수께끼를 역사적 사실과 허구의 절묘한 조화로 풀어 나간다. 사도세자에게 어긋난 연정을 품은 정순왕후와, 아버지와 함께 노론의 손을 잡은 혜경궁 홍씨를 등장시켜 사도세자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풀어놓고 있다. 또한 ‘비화’ 라는 인물을 통해 사도세자의 애달픈 사랑을 노래한다.
■ 왕의 언약
김경민 지음 / 눈과마음 펴냄 / 468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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