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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당연한 듯 외국 유명작가 하면 미국, 영국 등 문화선진국을 떠오를 만큼 문화적 편협성을 띄고 있는지 모른다. 그렇다 루시 몽고메리는 미국이나 영국이 아닌 캐나다 출신 아동문학가이다. 캐나다문학은 영국 낭만주의 문학을 이어 받았었으나 20세기 초반 시에서 e.j 프랫, 소설에서 m.e 캘리헌의 등장으로 독자적인 문학세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민자들이 세운 캐나다는 많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진 나라답게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상존하고 있으며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캐나다 문학 역시 다문화라고 표현한다. 그러나 그 저류에는 영국계와 프랑스계가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
물론 그 주류는 영국계 문학이다. 반면 프랑스계 문학은 캐나다 동부 퀘벡주를 중심으로 프랑스어를 모국어로 쓰는 약 650만 프랑스계 캐나다인들에게 그 뿌리를 가지고 있는데 압도적으로 우세한 앵글로색슨계 사회에 정신적·정치적·경제적으로 강하게 눌려 괴로운 수세의 입장에서 시작됐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영국계 문학이 다소 낭만주의적 성향을 띠고 있다면 프랑스계 문학은 민중적이고 다소 저항적인 성향을 띠고 있는 특징을 보인다고 캐나다 문학 홍보차 방한한 맥길 donna lee교수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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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그러한 글들은 캐나다고유의 문학만이 아닌 전세계가 보편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수긍할 수 있는 그런 문학이라는 것이다. “한국을 알려면 한국에 대해 소개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가장 빠를 것”이라면서 “마찬가지로 캐나다를 알려면 캐나다에 대한 책을 읽어보는 것이 캐나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캐나다 문학 소개에 헌신적이다.
그러면서 ann-marie macdonald의 『fall on your knees』 farley mowat의 『the snow walker』 annie proulx의 『shipping news』 timothy findley의 『the piano man's daughter』 marie-claire blais의 『a season in the life of emmanuel』 douglas coupland의 『generation x』등 캐나다를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의 소개도 있지 않았다.
(사진 = 방두철 기자)
독서신문 1385호 [200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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