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백두산 가자 & 얘들아, 금강산 가자 & 얘들아, 한라산 가자
얘들아, 백두산 가자 & 얘들아, 금강산 가자 & 얘들아, 한라산 가자
  • 관리자
  • 승인 2006.06.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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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택 시인이 들려주는 우리 산 옛날이야기



한민족이 처음 시작된 곳인 백두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 제주도의 가운데에 우뚝 솟은 한라산, 볼수록 아름답고 신기하다는 금강산에 얽힌 흥미로운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다.
 
이 책은 섬진강 옆 작은 학교에서 30년이 넘도록 아이들을 가르쳐 온 선생님이자 사람들의 가슴을 촉촉이 적시는 아름다운 시를 써온 김용택 시인이 금강산, 백두산, 한라산을 다녀온 후에 우리 산들의 아름다움과 옛이야기의 즐거움에 흠뻑 빠져 쓰기 시작한 책으로, 독자들에게 각 산의 특징과 매력을 재미있게 전해준다.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백두산, 금강산, 한라산이 높이, 위치, 동식물 분포, 생성과정 등에 대한 지리적인 상식 외에도 백두산에 얽힌 우리 한시, <금강전도>를 비롯한 금강산을 그린 옛 그림들, 한라산에 전해오는 숱한 신화와 같은 역사문화적인 정보가 빼곡히 실려 있다. 또한 관광 갈 때 도움이 되는 관광 정보와 지도도 담고 있다.

『얘들아, 백두산 가자』는 백두산에 얽힌 옛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백두산이 국경 지대인 만큼 나라를 지키는 장수들의 이야기와 험한 산세를 넘으며 야수들을 잡는 포수들의 이야기가 많다. 대표적인 이야기는 곰과 호랑이가 나오는 건국신화이며, 백두산 명품 산삼이 아이가 되어 나타난 이야기, 백두산 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위기를 넘긴 소년 이야기 등이 있다.

『얘들아, 금강산 가자』는 금강산에 얽힌 옛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우리 선조들이 많이 아끼고 사랑한 산인만큼 일만 이천 봉우리마다 화가 겸재 정선, 서예가 봉래 양사언, 음유시인 김삿갓을 비롯한 우리 선조들의 이야기가 많다. 이밖에도 신비한 도술로 왜군들의 가슴을 서늘하게 한 사명당 이야기, 말똥이 끓는 가마솥을 연 심술쟁이 이야기 등이 있다.

『얘들아, 한라산 가자』는 한라산에 얽힌 옛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 제주의 여인들이 굳건하다고 알려져 있어서인지 지혜로운 여인과 용감한 여신 이야기가 많이 전해온다. 한라산을 만든 거인 할망, 살림솜씨가 저승까지 소문난 허웅아기, 부모님의 눈을 뜨게 한 효녀 가믄장아기 등 특별한 여성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다.
 
어느덧 무더운 여름이다. 마당에 돗자리를 깔아놓고 수박을 먹으며 친구들과 함께 옛날이야기를 읽는 즐거움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한다.


김용택 글/ 이육남 외 그림/ 스콜라/ 각 권 8,800원


독서신문 140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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