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사카구치 겐타로 주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의 원작 소설 개정판이다. 한국인과 일본인, 두 주인공의 이야기를 위해 실제 한국과 일본의 대표 작가인 공지영, 츠지 히토나리가 바다 하나를 사이에 두고 써내려 간 것으로, 이 책은 공지영 작가가 여성 주인공의 입장에서 쓴 책. 헤어진 지 칠 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서로를 잊지 못하는 두 사람. 이들은 각자에게 '사랑했던 사람'으로 남을까, '사랑하는 사람'으로 남을까. 서로 다른 언어와 입장 차이, 그리고 연인의 숙명답게 오해와 치유를 오가는 이들의 서사를 공 작가의 서정적인 문장으로 다시 만나 보자.
■ 사랑 후에 오는 것들
공지영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펴냄 | 264쪽 | 17,0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