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하고 아름다운 밤은 화가에게 번뜩이는 영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장 프랑수아 밀레’는 소박한 농민의 일상을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찾아냈고, ‘빈센트 반 고흐’는 생의 마지막 불꽃을 지펴 별이 빛나는 밤하늘을 담아냈다. 그렇게 밤은 화가의 마음속에 깃든 깊은 감정과 기억을 캔버스 위에 불러내는 꿈과 환상의 시간이었다. 책은 밤을 주제로 불후의 명작을 남긴 거장 16인의 삶과 101점의 작품을 담아냈다. 그리고 거기에 더해진 저자의 섬세한 해설은 잔잔한 감동과 위로를 전한다. 어둠 속에서 무채색으로 물든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사랑하는 이에게 소중한 마음과 따스한 위로를 전하고 싶다면 이 책이야말로 다정한 선물이 될 것이다.
■ 화가가 사랑한 밤
정우철 지음 | 오후의서재 펴냄 | 180쪽 | 2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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