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작가의 북토크가 오는 10월 11일 독립서점 진부책방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10년에 걸쳐 집필한 소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를 내놓은 표창원 작가와 함께하는 북토크로, 현장에서는 소설 집필에 대한 비화와 함께 독자들의 질의응답 프로그램까지 준비되어 있다.
장편 추리소설 『카스트라토: 거세당한 자』의 주요 스토리는 1991년 당시 부천경찰서에서 형사로 근무했던 작가의 경험에서 발아됐다. 일명 ‘카스트라토 사건’으로 불리는 연쇄살인 사건을 프로파일러 시각에서 심층적으로 다루며, 사건 해결을 위해 범인을 뒤쫓는 과정에서 자꾸 잊고 살았던 과거의 인연들이 하나둘 얽혀 나오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미궁으로 흘러간다.
북토크를 준비한 도서출판 앤드 관계자는 “프로파일러가 풀어내는 소설은 마치 현실의 사건을 바라보는 것 같은 생생함을 전달한다”며 “문학계에서 ‘표창원 유니버스’로 불리며 혜성처럼 등장한 작가와 직접 만나는 자리는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해방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이며 이번 행사를 소개했다.
북토크 참가 신청은 진부책방 인스타그램에서 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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