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녀 직장인 10만 명을 대상으로 벌인 피로도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80%가 피곤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OECD 국가의 평균 수면시간보다 1시간가량 모자라게 잠을 자는, 한국 역시 별반 다르지 않은 실상이다. 그렇다면 잠을 충분히 자는 것으로 우리는 피로를 해결할 수 있는 걸까? 저자는 지난 20년 동안 인간이 피로한 이유를 집요하게 연구하고 조사한 결과, 단순히 잠을 자는 것만으로는 피로가 풀리지 않는다고 말한다. 현대인에게 가장 큰 문제는 자신이 왜 피로한지, 어째서 피로한지 잘 모른다는 것. 피로한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피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그 결과 늘 피곤한 상태에 놓여있는 것이다. 더 이상 피로하지 않은, 건강한 나 자신을 만들고 싶다면, 책을 통해 그 명쾌한 답을 찾아보자.
■ 자는 것은 쉬는 것이 아니다
가타노 히데키 지음 | 한귀숙 옮김 | 21세기북스 펴냄 | 244쪽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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