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연극협회는 ‘제9회 여성연극제’를 오는 2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여성연극제’는 여성 연극인들이 주체가 되어 연극을 통해 세상에 메시지를 던지는 연극 축제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탄탄한 공연과 전시를 마련했으며, 총 연출은 최명희 예술감독이 맡는다.
이번 축제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여성연극제의 기획의도가 가장 잘 담겨있는 기획전부터 세대공감전, 연출가전, 작가전으로 이루어진 다채로운 연극과 연극제의 하이라이트전을 모아놓은 전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민독백대회로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기획전에는 우리 어머니 세대의 여성의 삶을 노래하는 ‘어미의 노래’(극단 민예)가, 세대공감전에는 ‘기억의 지속’(극단 우로보로스)이 올려진다. 또한, 연출가전에는 ‘시간, 그 너머에’(극단 지금여기)가, 작가전에는 ‘특별한 방문자’(극단 소금창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선숙 협회 회장은 “여성연극제는 갈등과 혐오가 만연한 사회에 이해와 사랑의 씨앗을 뿌려 영향력을 피워내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여성 연극인들의 꿈과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성연극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여성연극협회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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