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 근무제. 노동자의 삶을 위한다는 이 근무제는 과로와 번아웃을 해결하고 있는가? 재택근무가 워라밸과 삶의 질을 나아지게 하는가? 코로나19를 거치며 얼떨결에 새로운 노동 방식을 본격적으로 도입한 우리는, 유연 근무가 생각만큼 유연하지 않음을 몸소 느꼈다. 그렇기에 바로 지금이, 지속 가능한 새로운 노동 방식을 모색해야 할 때. 책은 우리가 지금 일하는 방식의 문제와 그 원인을 드러내고, 일에 대한 새로운 방식을 모색해나간다. 미국 IT 대기업에서 5년간 실험하고 인터뷰를 통해 효과를 입증한 노동의 구체적인 실천 방법도 주목된다. 평소 회사와 나의 일하는 방식에 의문을 갖고 있었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 정상 과로
에린 L. 켈리, 필리스 모엔 지음 | 백경민 옮김 | 이음 펴냄 | 456쪽 |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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