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문화재단(이사장 정원오)은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작품3무대’를 오는 8월 15일부터 9월 8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는 2022년부터 관내·외 예술 단체와의 교류, 협업을 통해 성동형 문화예술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이바지하는 사업으로, 올해 ‘3작품3무대’는 어린이·청소년·성인까지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가족’을 주제로 특색 있는 세 가지 연극 및 음악극이다.
먼저 첫 공연은 ‘극단 명작 옥수수밭’의 스테디셀러 ‘나쁘지 않은 날’이다.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일상적 갈등과 문제들을 안고 살아가는 ‘보통의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가족의 죽음을 무덤덤하게 치유해가는 과정을 유쾌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아트컴퍼니 해랑’이 선보이는 ‘모두를 위한 음악동화-Oscar’는 오스카 와일드가 지은 동화 작품 ‘거인의 정원’, ‘특출한 로켓불꽃’, ‘행복한 왕자’ 총 3편의 이야기를 하나의 완성된 음악극 공연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작품 전체를 감싸는 라이브 피아노와 신나는 타악기 연주 위에 대사와 노래를 통해 전 연령의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 속 이야기를 들려준다.
세 번째 작품은 ‘극단 돌곶이’의 ‘설흔’이다. ‘서른’을 주제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극작가 졸업생들의 창작집단 ‘독’의 작가들이 각자만의 시선으로 바라본 현시대의 대한 고민과 질문을 단편 희곡 6편에 담아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선사한다.
성동문화재단 정원오 이사장은 “대중가요, 오페라, 클래식, 발레 공연에 이어 약 한 달간 가족을 주제로 한 연극과 음악극을 마련했으니,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성동 공연예술 프로젝트 ‘3작품3무대’는 전석 2만 원으로 성동구민, 학생, 복지카드 소지자는 50% 할인되며, 예매는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성동문화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