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 한용운 선생의 삶과 문학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마련된 제13회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이 오는 8월 10일 열린다.
매년 만해축전의 일환으로 열리는 ‘님의 침묵 전국백일장’은 해마다 전국 문학도의 참가가 꾸준히 증가할 정도로 중견 문학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는 한용운 선생의 서거 80주기를 맞아 더욱 의미 있고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라 백일장 또한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백일장은 은문과 산문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시상 역시 두 부문으로 나눠 수여한다. 부문별로 △장원 1명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과 상금 200만 원 △차상 1명 인제 군수상과 상금 100만 원 △차하 1명 인제군의회의장상과 상금 50만 원 △장려 3명 인제신문사대표상과 상금 각 10만 원이 수여된다. 시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되며, 추후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김좌훈 인제신문 대표는 “‘님이 침묵 백일장’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애국 사상과 문학정신을 선양하는 동시에 현재를 살아가는 한국인의 문학적 감수성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문학을 사랑하는 많은 국민의 참가와 관심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일장은 등단자를 제외한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은 인제신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8월 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참가 신청도 가능하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인제신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