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해나 작가가 예스24의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투표 1위에 올랐다.
예스24는 지난 6월 17일부터 7월 14일까지 약 한 달간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위한 온라인 독자 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투표는 첫 문학 작품을 출간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 12명의 젊은 작가들을 대상으로 했다. 총 38만 2,714명의 독자들이 참여한 결과, 성해나 작가가 59,475표(10.8%)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뒤이어 김화진 작가가 57,466표(10.4%)를 받아 2위를, 56,707표(10.3%)를 얻은 조예은 작가가 3위를 기록했다.
1위로 선정된 성해나 작가는 2022년 첫 소설집 『빛을 걷으면 빛』을 시작으로, 『두고 온 여름』 등을 통해 단정하고 진중한 언어로 타인을 향한 이해를 따스하게 그려왔다.
성해나 작가는 투표 결과에 대해 "언어라는 뼈에 살을 입히는 게 작가의 몫이라면, 작품에 뜨거운 피가 돌도록 온기를 불어넣는 건 독자의 영역이라고 생각한다"며 "귀한 마음과 계속 쓸 수 있는 용기를 주신 독자분들께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예스24는 이번 '2024 한국 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 선정을 기념하며 오는 8월 4일까지 축하 댓글 이벤트를 실시한다. 1위를 축하하고 응원하는 댓글을 남긴 회원 중 300명을 추첨해 YES포인트 1천 원을 증정한다. 또한, 해당 투표 5위권에 오른 작가들의 도서 구매 시 사은품도 제공한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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