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시지프스’가 오는 6일 ‘제18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이하 딤프)을 통해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딤프의 창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초연을 펼치게 된 뮤지컬 ’시지프스‘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을 그리스신화 속 시지프스와 엮어 뮤지컬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희망이라곤 전혀 남아 있지 않은 무너져 버린 세상 속 버려진 네 명의 배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연은 뮤지컬 ’블루레인‘, ’프라다‘로 딤프 창작지원작에서 여러 차례 수상한 연출가 추정화, 작곡가 허수현 감독의 신작 뮤지컬이다. 오직 딤프에서만 5인조 라이브 밴드로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여러 장면에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구조물, 그리고 무대 곳곳에 숨은 소품을 활용해 극적인 재미와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7월 6일 오후 3시 공연에서는 관객들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이날 관객과의 대화에서는 공연 전 관객들에게 질문을 받아 현장에서 질의응답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뮤지컬 인플루언서 황조교가 진행을 맡는다.
한편 뮤지컬 ’시지프스‘는 오는 7월 6일과 7일 양일간 대구 대덕문화전당에서 공연된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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