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캠페인 ‘여행가는 달’(3월, 6월)을 맞아 ‘테마가 있는 사서추천도서’ 12권을 발표했다.
사서추천도서로는 『나의 문학 답사 일지』, 『노숙인생』, 『도시의 맛』, 『다크투어, 내 여행의 이름』, 『지리학자의 열대 인문여행』, 『이토록 우아한 제로웨이스트 여행』, 『미국이 만든 가난』, 『인류의 여정』, 『프랑스의 음식문화사』, 『경성 맛집 산책』, 『우리가 우주에 가야 하는 이유』, 『우리나라 탐조지 100』이 선정됐다.
특히 문학 분야의 『나의 문학 답사 일지』는 국문학자인 저자가 대한민국 곳곳을 탐방하며 문학과 역사의 자취를 추적한 여행기이자 문학 안내서로 문학에 대한 열정과 성찰이 돋보이는 책이다.
또한, 사회과학 분야의 『경성 맛집 산책』은 식민지 시대의 소설을 통해 음식문화를 소개하는 책으로 음식 문화와 더불어 식민지 시대의 현실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자연과학 분야의 『우리나라 탐조지 100』은 대한민국 각 지역의 지리적 특성, 접근성, 계절에 따른 조류의 종류 등을 설명하는 탐조 안내서로 조류 관찰에 최적화된 100개의 장소를 소개한다.
국립중앙도서관 신용식 지식정보서비스과장은 “여행은 우리에게 새로운 문화와 경험을 선사하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이번 사서추천도서를 통해 세계의 다양성을 느끼고 인생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도서정보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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