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는 지난 2002년 10월부터 2024년 4월까지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된 도서 중 5년 이상 지속된 100종의 최장 스테디셀러를 발표했다. 최장 스테디셀러 1위는 『호밀밭의 파수꾼』으로, 2004년 11월부터 234개월 연속으로 매월 100권 이상 판매되는 기록을 세웠다. 이어 2위에는 『데미안』이, 3위에는 『사과가 쿵!』이 차지했다.
100종의 최장 스테디셀러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설이 34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교양이 20종, 유아/어린이 16종, 시/에세이 15종, 비즈니스 15종 순으로 나타났다.
소설 분야에서는 『호밀밭의 파수꾼』, 『데미안』, 『1984』를 비롯해, 『앵무새 죽이기』, 『노르웨이의 숲』, 『자기 앞의 생』 등 현대 고전이 포함됐다. 인문/교양 분야에서는 『생각의 탄생』,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과학분야에서는 『코스모스』가 높은 순위에 올랐다.
또한, 어린이/청소년 도서로는 『사과가 쿵!』, 『100층짜리 집』, 『아홉 살 마음 사전』 등이, 청소년 소설로는 『시간을 파는 상점』 등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분야는 『자본주의』, 『언스크립티드』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구환회 이커머스영업1파트장은 해당 스테디셀러들이 오랜 기간 사랑을 받은 이유에 대해 “100종의 스테디셀러들을 살펴보면 오랜 세월 검증받은 고전들이 다수 포함된 점, 한 번 입소문을 탄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의 지속적인 인기, 유튜브의 도서 시장에 미친 영향력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스테디셀러 100종 소개 페이지에는 스테디셀러 100권을 주문 시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보문고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