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 자주 사회적 이슈가 된다. 매년 반복되는 장애인 이동권 시위부터 최근 장애가 있는 자녀를 둔 유명 인플루언서와 특수교사 사이의 갈등과 같은 일이 생기는 것처럼. 그리고 이런 분위기와 동시에 통합교육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어울려 생활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18년 차 특수교사인 저자는 ‘친구 되기’라는 관점에서 심각함은 내려놓고 장애를 안내한다. 장애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알아보고, 그 속에서 편견을 발견하며 올바른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친구가 되려면 서로 존중하고 자아를 인정하면 됩니다”라고 말하는 저자의 단호하면서 다정한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이전과는 다른 눈으로 장애를, 그리고 사회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 장애인이랑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권용덕 지음 | 다른 펴냄 | 196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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