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시절부터 “기질적 예민함”으로 “가슴에 구멍이 뚫린” 채 살아온 저자는 ‘행복’을 탐구하기 시작한다. 그렇게 세계 지성 70인의 말과 글을 ‘행복’의 관점에서 찾아내 『행복의 기술』을 완성했다. 제목의 방점은 오히려 행복이 아니라 ‘기술’에 있다. “행복은 기질이 아니라 기술이다”라는 정신의학과 교수 리처드 데이비슨의 말에서 따왔다. 채를 손에 들고 있다고 해서 저절로 테니스를 잘 치게 되지 않듯 행복을 얻는 데도 연습과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세계적인 석학에서부터 심리학자, 작가, 철학자, 명상가, 과학자, 기업인, 예술가, 인플루언서까지 행복 조언가 70인이 먼저 경험한 후 자신의 삶에서 터득한 실용적 기술들을 소개해준다. 일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이 기술들은 불행감과 우울함에서 벗어나 '간편하고 빠르게' 행복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도와준다. 소박하고 명쾌한 행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 볼 것.
■ 행복의 기술
정재영 지음 | 바틀비 펴냄 | 314쪽 | 1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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