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체장애인의 정서 안정을 돕기 위해 처인장애인복지관과 협력해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용인중앙도서관이 지난달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된 결과라 할 수 있다.
도서관은 ‘책과 함께 한 걸음 더’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체장애인들이 책을 매개로 정서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5월 10일부터 8월 16일까지 진행되며, 마지막 회차에선 ‘야광 시계의 비밀’의 저자 하이진 작가 초청 강연회가 열릴 예정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책을 통해 장애인이 심리적 안정감을 느끼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독서 및 도서관 이용 기회를 확대하고 공공도서관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장애인도서관은 장애인의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공공·장애인도서관 등에서 장애인 대상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올해 공모에서는 용인중앙도서관을 포함해 전국 70개 도서관을 운영기관으로 선정했다.
[독서신문 고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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