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편지 가게 글월』
[신간] 『편지 가게 글월』
  • 이세인 기자
  • 승인 2024.05.08 10: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힐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세상. 가장 좋은 힐링법은 무엇일까. 서로가 서로의 목소리에, 내가 내 마음의 소리에 진실하게 다가가고 응답하는 것 아닐까. 책은 서울 연희동과 성수점에서 운영 중인, 실존하는 편지 가게 ‘글월’을 배경으로 하는 힐링소설이다. 이곳엔 독특한 서비스가 있다. 모르는 이와 한 통의 편지를 교환하는 펜팔 서비스. 저자는 편지라는 매개를 통해 상대가 듣고 싶어하는 이야기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진짜로 하는 것. 그것이 상대와 자신에게 더 큰 감동을 주는 답장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진짜 자신으로 살고자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가치일 테니까. 책을 통해 소설 속 인물처럼 편지의 가치를 경험해 보기를, 나아가 과거와 마주하고 차분히 성장하고 소중한 이들을 새로이 발견해가기를 바란다.

■ 편지 가게 글월
백승연 지음 | 텍스티 펴냄 | 424쪽 | 17,600원


  • 서울특별시 서초구 논현로31길 14 (서울미디어빌딩)
  • 대표전화 : 02-581-4396
  • 팩스 : 02-522-6725
  • 청소년보호책임자 : 권동혁
  • 법인명 : (주)에이원뉴스
  • 제호 : 독서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0379
  • 등록일 : 2007-05-28
  • 발행일 : 1970-11-08
  • 발행인 : 방재홍
  • 편집인 : 방두철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권동혁 070-4699-7165 kdh@readersnews.com
  • 독서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독서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readersnews.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