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오는 5월 5일 ‘2024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를 개최한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감팡팡’이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감각을 표현하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기획이다.
도서관 야외 마당에는 그림책 작가가 직접 책을 읽어주고 어린이들과 함께 문자도 그리기, 입체 카드 만들기, 그림책 놀이 등을 하는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또한, 그림책 창작 활동 지원 프로그램인 ‘그리고 그림책’ 1기 작가 열한 명이 준비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다.
어린이들의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책 읽어 주세요’ 독서 진흥 캠페인도 진행한다. 팝 아티스트 찰스 장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독후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우산 모빌 만들기, 미니 북 만들기, 입체 화분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밖에도 ‘나를 닮은 책 속의 얼굴’ 공모전 시상도 열린다.
문화공연도 가득하다. 동화를 음악과 함께 만나는 ‘어린이 갈라쇼’, 구름을 주제로 솜사탕을 만드는 마임동화 ‘뭉게뭉게, 구름치기’, 그리고 신기한 돌을 만나는 생쥐 마쯔의 이야기를 담은 신체극 ‘마쯔와 신기한 돌’ 등이 준비됐다.
이번 행사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에서 참가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 “책과 문화, 놀이로 가득한 도서관이 어린이들에게 가장 즐거운 놀이터이자 쉼터가 되고,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저마다의 색깔과 방식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며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