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죽여주는 이야기’가 오는 4월 5일부터 청주 ‘소명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죽여주는 이야기’는 ‘죽음’, ‘자살’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희화시킨 블랙코미디로 지난 2008년 5월 이후 지금까지 관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관객참여형으로 진행돼 매 회차 새로운 내용과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재관람을 하는 관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연극은 자살 사이트를 통해 만나게 된 인물들의 유쾌하면서 살벌한 대화로 전개된다. 화려한 언변과 자신만의 철학으로 확실한 죽음을 선사하는 사이트 회장 ‘안락사’, 그런 그에게 죽임을 당하겠다며 찾아온 의문의 여성 ‘마돈나’, 그리고 순진한 살인청부업자 ‘바보레옹’이 극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청주 소명 측은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라는 좋은 작품으로 관객분들을 찾아뵙게 되어 영광”이라며 “공연과 함께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극은 오는 5일부터 6월 30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며, 인터파크티켓, 네이버예약 등 다양한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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