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사장 조세현)은 무료 영화상영회 ‘씨네타운 중구’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씨네타운 중구’는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영화상영회의 연장 사업으로, 지역민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으며, 누구나 쉽게 영화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전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영화를 선별해 상영할 예정이다.
먼저 3월의 첫 영화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바닷마을 다이어리’다. 국내에선 지난해 연극으로 처음 제작돼 서울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상연됐다.
이어 두 번째 상영작은 ‘태양의 서커스: 월드 어웨이’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대표적 볼거리로 꼽히는 ‘태양의 서커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톰행크스 주연 ‘오토라는 남자’의 원작 영화 ‘오베라는 남자’, 이탈리아의 영화 거장 주세페 토르나토레가 만든 실화 바탕 영화 ‘피아니스트의 전설’, 파올로 코녜티의 동명 베스트셀러 원작 영화 ‘여덟 개의 산’, 김태리, 류준열이 주연으로 참여한 ‘리틀 포레스트’의 원작 영화 ‘리틀 포레스트: 여름과 가을’ 등을 상영한다.
한편 이번 영화상영회는 서울시 중구 거주민에 한해 무료로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할 수 있다. 3월 상영작은 현재 신청 가능하며 4월 상영작은 이달 18일부터, 5월 상영작은 다음 달 15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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