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직무대행 김선아, 이하 영진위) 한국영화아카데미(원장 조근식, 이하 KAFA)가 다음 달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졸업 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 슬로건은 ‘화룡점정’으로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오랫동안 준비해 온 ‘영화라는 그림’을 완성할 ‘마지막 점’을 찍는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작품은 정규과정(40기), 장편과정(16기), KAFA Actors(1기) 실습‧졸업 작품 총 31편으로, 전공에 얽매이지 않은 한국영화영상의 미래인 신진 인력의 잠재력과 재능을 엿볼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초 글로벌 인티머시 코디네이터가 참여한 <갈비뼈>(연출 임하연, 촬영 이종헌, PD 이소현, 사운드 오재혜) 등 단편 실사 극영화 19편과 <곰팡이>(연출 박한얼, 촬영 이종헌, PD 홍지혜) 등 단편 애니메이션 3편,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 화제작 <딜리버리>(연출 장민준) 등 장편 실사 극영화 6편을 비롯한 KAFA Actors 실습작품 3편 등 다채로운 작품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2024년 KAFA 졸업 영화제는 다음 달 8일 금요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 일요일까지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다음 달 16일 토요일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부산)에서 진행된다. 각 영화의 관람은 섹션별로 사전 예매와 현장 예매를 통해 입장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입장료는 모두 무료다. 일반 예매는 2월 29일 목요일 오후 6시에 오픈될 예정이며 섹션 별 상영작과 상영 시간표를 포함한 자세한 정보는 KAFA 졸업 영화제 공식 인스타그램(@kafa_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