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책은 몇 개의 문장만으로도 큰 감동을 선사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합니다. ‘책 속 명문장’ 코너는 그러한 문장들을 위해 마련한 공간입니다. |
“관점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언가를 추구할 때 위험 시나리오 대신에 그것을 하지 않을 때의 위험에 집중하는 것이다. 1년이 지나도 ‘χ’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나는 괜찮을까? 그때도 내가 지금에 머문다면 1년 후의 자신에 대해 어떻게 느끼게 될까?” <91쪽>
“당신의 몸 중 괜찮은 곳은 어디인가? 왜 우리는 우리 몸이라는 ‘수단(vehicle)’에는 큰 기대를 품지 않으며, 왜 꾸준히 관리하지 않을까? (…) 동물은 급성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입거나 자연적인 원인 또는 포식자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강인한 생명력을 유지한다. 그러나 인간은 신체 능력이 약해지도록 자신을 방치한다.” <129, 147쪽>
“지금 당신은 자신의 잠재력과 역량에 비해 최선을 다하지 않고 있다.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않고 있다. 자신의 잠재력과 능력에 대한 믿음을 바꾸면 잠재력과 능력은 조금 더 커진다. 대부분의 성장은 이러한 믿음을 품고 행동할 때 일어난다.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해서 결승선에 이르는 것은 아니다. 믿음은 당신이 문밖으로 나와 훈련을 시작하도록 동기를 부여할 뿐이다.” <157~158쪽>
“자신과 자신의 핵심 강점, 자신을 만족시키는 것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보라. 그렇게 할 수 있다면 수많은 커리어 방향을 무시하지 않게 될 뿐 아니라 이전에는 고려조차 하지 않았던 많은 기회가 열릴 수도 있다.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에 온전히 몰입해서 할 수 있는데, 그냥 하게 된 일을 할 이유가 무엇인가? … 첫 번째 단계는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고, 두 번째 단계는 선택지를 탐색하고 고려하는 작업을 시작하는 것이다.” <192쪽>
“현재 연봉이 5000만 원이지만 정말 3억 원을 벌고 싶다면 자유롭게 상상해보라. 반대로 더 단순하고 검소한 삶을 살고 싶다면 그런 삶을 자유롭게 머릿속에 그려보라. … 사람들은 타인의 압박과 기대가 없으면 자신이 무엇을 가질 수 있는지 제대로 분별하지 못한다.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생각하는 연습을 해보면 돈이란 단순히 재화를 교환하는 수단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기 때문에, 돈에 대한 진정하고 건강한 동기를 찾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215~216쪽>
“어렸을 때 부모님은 안 좋은 일이 벌어지면 종종 “이 일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을까?”라고 자문하셨다. 문제를 겪으며 우리는 고통을 받을 수도 있지만, 부모님의 질문에는 어려운 일을 통찰력과 지혜를 얻는 기회로 삼을 수도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었다. 이런 생각의 전환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든다. 우리는 좋은 것을 선택할 수 있다. 그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모든 것은 관점에 달려 있다.” <254쪽>
[정리=한주희 기자]
『해내는 사람에게는 한 가지가 있다』
케빈 밀러 지음 | 고영훈 옮김 | 흐름출판 펴냄 | 268쪽 | 1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