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소년 합창단이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신년 콘서트 ‘ON STAGE’를 개최한다.
빈 소년 합창단은 525년의 역사와 명성을 자랑하며 빈 궁정악단의 전통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합창단이다. 고전을 지키며 현대적인 감각까지 겸비해 매번 새로움을 선사한다. 최근에는 빈 필하모닉,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등 오스트리아와 독일의 대표 악단들과 협연의 기회를 가졌고, 주빈 메타, 마리스 얀손스 등의 거장 지휘자들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전국 콘서트에서는 영화음악, 세계 가곡, 왈츠, 세계 민요에 이르기까지 음악의 모든 장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빈 필하모닉의 신년 음악회에서 연주됐던 요한슈트라우스 제2세의 ‘조간신문 왈츠(Morning Papers)’를 이번에 한국에서 빈 소년 합창단의 목소리로 들을 수 있다.
서울 공연은 23일 예술의 전당과 2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어 대구문화예술회관, 울산현대예술관, 통영국제음악당, 세종예술의전당, 춘천문화예술회관, 관악문화재단의 순서로 전국 투어가 이어진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행사를 주최하는 더블유씨엔코리아로 문의하면 된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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