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리디, 밀리의 서재, 알라딘커뮤니케이션, 예스이십사 5개사는 ‘저작권 보호를 위한 서점 공동 협의회(이하 서점 협의회)’ 출범식을 지난 13일 열고 출판 전자책 저작권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3대 서점인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과 전자책 전문 리디와 밀리의 서재가 출판 전자책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 이상이다.
올해 5월 전자책과 강의 동영상 파일이 대량 탈취되고, 수개월의 수사 끝에 탈취범을 검거한 일이 있었다. 그동안 웹툰, 웹소설 등에 이어 저작권 침해가 출판 전자책으로도 확산됐다는 경고음이 울린 셈으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서점 협의회는 출범식과 함께 5개 회원사 참가를 확정했다. 간사와 5명 위원을 선임했으며, 고려대학교 김휘강 교수를 서점 협의회 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2024년 본격적으로 출판 전자책 저작권 침해 방지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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