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른 김장하’가 2만 명이 넘는 관객들이 극장을 찾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를 중심으로 단체 관람 열풍이 번지고 있다.
‘어른 김장하’는 한 도시에서 60년 넘게 살아온 김장하 선생의 이야기로, ‘진짜 어른’의 의미를 되새기는 휴먼 다큐멘터리 영화다.
개봉 전부터 가수 이승환, 배우 김남길, 작가 위근우 등 수많은 셀럽과 영화계 관계자들의 극찬을 받아 온 것은 물론, 관람객들에게도 인정받으며 선한 에너지를 선사하고 있다.
영화가 관심을 받는 가운데, 김장하 선생의 감동적인 삶을 담은 이야기가 훌륭한 교육 텍스트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중고등학교에서 학생 단체 관람을 진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교육원, 대학교 등 교육계 종사자들의 단체 관람도 예정되어 있다.
특히, 오는 14일 서울시교육청 단체 관람 행사에는 상영 후 조희연 서울특별시교육감과 영화를 연출한 김현지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도 예정되어 있어, 영화 상영 이후 깊은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가 모인다.
한편 교육 정책을 연구하는 관련 단체에서 교육 자료로서의 ‘어른 김장하’를 찾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영화사 측에서 청소년을 위한 워크북 자료를 무료로 배포했다. 교육 자료는 영화 배급사 시네마 달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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