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소비를 하는 이유는 뭘까. ‘합리적 소비’를 하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책 『감정 경제학』의 저자는 소비를 하게 만드는 결정적 요인은 바로 ‘감정’이라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물건이 아니라 기분을 소비하는 것에 가깝다는 것. 필요 없다는 것조차도 모른 채 자신이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하는 것이 인간이기 때문이다. 야성적 충동과 감정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우리는 얼마나 똑똑한 소비를 하고 있을까. 그 매커니즘을 알아보고 알고리즘과 마케팅에 지배 당하지 않는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조언한다.
■ 감정 경제학
조원경 지음 | 페이지2북스 펴냄 | 328쪽 | 19,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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