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집사'라는 새로운 용어가 최근 유행하고 있다. 이는 ‘반려식물’을 돌보는 것이 MZ세대에서 대세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중년의 전유물처럼 여겨졌던 식물 양육이 후대로 퍼지면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양육하는 사람에게 붙여졌던 ‘집사’가 식물에 더해진 것이다. 책 『타샤의 정원』은 이런 흐름에 힘입어 일러스트 커버판으로 새롭게 옷을 갈아입고 코티지 가든 에디션으로 출간됐다. 30만 평 대지에 타샤가 직접 일군 갖가지 식물들이, 넘치는 생명력을 고스란히 보여주며 사진으로 펼쳐져 있다. 즉, 이 책은 타샤의 정원에 발을 들일 수 있는 초대장인 셈이다.
■ 타샤의 정원
타샤 튜더, 토바 마틴 지음 | 공경희 옮김 | 윌북 펴냄 | 224쪽 | 17,800원
저작권자 © 독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