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오는 12월 7일 대학로센터와 시민청 2개 공간에서 ‘서울스테이지11’ 공연을 진행한다.
‘서울스테이지11’은 서울 도심 속 예술콘서트로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지난해 처음 시작해 그간 총 9,000여 명의 시민이 다녀갔다.
올해의 마지막인 이번 공연은 연말을 맞아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학로센터에서는 트리오 이백이와 소프라노 김순영, 바리톤 안동영의 협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부터 탱고, 가곡에 크리스마스 캐럴을 더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시민청에서는 ‘오늘, 그리고 내일’을 주제로 싱어송라이터 오왠(O.WHEN)과 신예 뮤지션 정예원 두 사람이 함께 공연한다.
한편 올해 새롭게 진행한 ‘찾아가는 서울스테이지11’은 기존의 재단 공간을 벗어나 보다 많은 시민, 특히 치유가 필요한 지역 주민, 이동이 어려운 시민을 만났다. 지난 5월에는 침체한 이태원의 회복을 위해 녹사평역에서 재즈공연을, 10월에는 성인 노숙 남성들을 위한 시설인 시립은평의마을에서 퓨전국악 공연을 진행했다.
다음 달 1일에는 새터민 아동·청소년과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각각 클래식 앙상블과 서커스, 아카펠라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스테이지11’의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과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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