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준희, 이하 출판진흥원)이 일본출판인프라센터(이하 JPO)와 업무협약을 맺고 출판유통구조 선진화에 나선다.
JPO는 지난 2002년 일본서점산업조합연합회, 일본출판유통협회, 일본서적출판협회, 일본잡지협회, 일본도서관협회 등 5개 단체가 연합해 발족한 단체다. 산하에 일본출판정보등록센터(JPRO)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서 정보 교환을 위한 국제표쥰 규약인 ‘ONIX’의 국제운영기구 에디터(EDItEUR)의 일본 대표를 담당하고 있다.
협약은 ONIX의 에디터(EDItEUR) 한국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출판진흥원과 JPO가 양국의 지속 가능한 출판문화산업 발전 및 교류를 증진하기 위해 체결됐다.
양 기관은 앞으로 출판유통구조 선진화를 위한 정보 교류 및 도서 정보(메타데이터) 교류 기반을 마련한다. 또한 기타 출판사업체 지원 등의 활동도 추진한다.
출판진흥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국의 도서 정보 및 출판산업 현황 교류, 우리나라 도서의 일본 진출 활성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장기적으로 이러한 교류를 독일, 캐나다, 프랑스 등 에디터(EDItEUR) 회원국으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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