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이 ‘2023 윈터 콘서트’를 1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개최한다.

‘윈터 콘서트’는 2018년부터 시작된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적인 공연이다.

올해 공연은 정통 국악관련악의 틀을 벗어나 동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50인조 편성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기존 국악기에 바이올린·첼로·호른·트롬본 등 다양한 서양악기를 더해 풍성한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국악관현악 명곡, 영화 음악, 뮤지컬 OST, 캐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공연의 지휘를 맡은 김문정 음악감독은 “소규모 국악기 편성이 아닌, 대규모 국악기 편성 연주를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며 “관객들에게는 색다른 국악관현악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극장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이세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