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회 네오픽션상 우수상 수상작. 타로와 사주를 봐주는 점쟁이들과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들이 모여 사는 사주 골목. 그곳에서 돈도 제일 많이 벌고 인심도 후하다며 사주 골목 사람들끼리 엄지를 치켜세우는 이가 있었으니, 바로 신당 ‘명당’의 주인, 채명이었다. 퇴마 의뢰가 들어왔다 하면 검은색 외제 승용차가 데리러 오는 것은 예삿일이며 의뢰가 끝나면 사주 골목 사람들에게 거하게 한턱을 쏘니 채명은 자연스럽게 유능한 퇴마사로 이름을 날리게 되었다. 하지만 채명에게는 비밀이 있었다. 사실 그는 인간 고객이 아닌 귀신 고객을 받고 있었는데…
■ 귀신님의 완벽한 복수
강엄고아 지음 | 네오픽션 펴냄 | 272쪽 |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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