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상을 일목요연하게 흐름에 따라 정리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고대 그리스 민주주의부터 현대의 세계인권선언까지, 서양의 정치사상을 통시적으로 명료하게 정리했다. 그러나 단순한 나열의 고전과는 다르다. 사상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해석과 현실의 대응 및 접근법 등을 모색하며 역동적인 고전 탐구의 세계로 이끈다. 특히, 서로 다른 사상가를 비교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성급한 인식 정립을 방지하는 것도 특징이다. 오늘의 문제들을 관통하는 정치사상의 잠재력을 경험할 수 있다.
■ 정치사상사
마르쿠스 앙케 지음 | 나종석 옮김 | 북캠퍼스 펴냄 | 216쪽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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