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컴퍼니 행복자가 제작한 힐링 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이 지난 3일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2021년 시온아트홀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2022년 경기문화재단 경기예술지원 기초예술창작지원 공연초연 부문 선정되어 공연을 선보였던 작품이다. 출판사 자음과 모음에서 출간된 동명의 도서를 뮤지컬화하여 외롭고 소외된 사람들의 밤을 그린다.
외고 시험에 불합격하고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던 도로시는 운명처럼 눈에 띈 의류수거함 속의 헌 옷을 빼내어 구제 의류샵을 운영하는 마녀에게 팔아넘긴다. 그렇게 거리의 노숙자와 폐지 할머니 등 낮의 세계에서는 만날 수 없는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도로시는 195번 의류수거함에서 핸드폰, 상장과 일기장을 발견한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는 ‘195’의 결심을 돌이키기 위한 도로시와 밤 친구들의 리본(Re-born)프로젝트를 선보인다.
아트컴퍼니 행복자의 ‘오즈의 의류수거함’은 11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두 달간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티켓, 네이버예약 등 다양한 예매처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제작사 아트컴퍼니 행복자는 “추운 연말, 저희 뮤지컬을 통해 극장을 찾아주시는 모든 관객들이 따뜻한 마음 가득 안고 가셨으면 좋겠다”며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기 위해 배우와 스탭들이 열심히 공연하고 있으니 대학로 시온아트홀에서 진행하는 힐링뮤지컬 오즈의 의류수거함에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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