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이 16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했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 및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은 지스타는 올해 19회째로,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개막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 콘텐츠 수출액의 70%를 차지하는 게임산업은 디지털 산업에 미치는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크다”면서 “정부는 게임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 지원부터 제도 개선까지 든든히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 김경일 게임문화재단 이사장,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소통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올해 지스타의 메인 슬로건은 ‘당신의 시야를 넓혀라'라는 뜻의 ’Expand Your Horizons‘다. 규모 또한 역대 최대로 구성됐고, 출품작 장르 및 플랫폼 다변화 등으로 지난해와 차별화한다. 부대 행사인 지스타 컨퍼런스, 서브컬처 페스티벌 등도 열린다.
한편, 하루 전날인 15일에는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현장을 찾아 준비 상황 등 안전 사항을 점검, 확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역량 있는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내년 바우처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게임인재원의 프로그램을 강화해 우수인력을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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