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25일 열린 ‘2023 대한민국 건축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해 시상과 함께 건축계를 향한 격려를 남겼다.
이날 자리에서 유 장관은 이전 장관 시절을 소회하며 “당시 국내 건축가를 키우기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한글박물관 등 문체부가 만드는 모든 건물을 국제공모가 아닌 국내 건축가들에게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며 국내 건축가를 양성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유 장관은 “어떤 건물을 만드는지에 따라 사람의 마음과 세상을 보는 눈을 바꿀 수 있다”면서 “건축계가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소통도 활발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천의영)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의 공식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문화제는 대한민국 건축문화의 현주소와 미래 가능성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으며, 오는 29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진행된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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