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가 25일 예술 활동의 모든 단계를 지원하는 ‘아트코리아랩’을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서울 광화문에 개관했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인과 예술기업을 대상으로 창작·제작 실험부터 시연·유통, 성장 등 예술과 기술을 활용한 창업주기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는 정부가 국정과제의 일환으로 예술산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한 것인데, 문화예술기관과 일반기업들이 많은 서울 광화문에 조성해 예술인들의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공연·시각예술 등 분야 간 융합 실험을 할 수 있는 4개의 중소 규모 스튜디오 및 사운드 스튜디오, 이미지 편집실 등을 운영하고, 예술인 누구나 첨단 장비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 전문가가 상주한다.
예술인과 예술기업이 자유롭게 만나 새로운 대화와 담론을 이끌어 갈 교류 공간도 만들었으며 예술기업이 안정적으로 창업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입주공간도 마련됐다.
‘아트코리아랩’의 장비, 시설 등은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3월부터 예술인과 예술기업 누구나 사전 예약을 통해 활용할 수 있다.
전병극 차관은 “예술과 기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아트코리아랩’을 통해 예술가와 예술기업이 서로를 확장 시켜 새로운 담론을 실험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한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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