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추석 연휴, 어떤 책을 보면 좋을까?
긴~ 추석 연휴, 어떤 책을 보면 좋을까?
  • 한주희 기자
  • 승인 2023.09.28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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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다음달 3일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긴 추석 연휴, 스마트폰 시청보다 독서로 마음의 그릇을 채워보는 건 어떨까? 국내 최대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는 다가오는 한가위를 맞아 추석 휴일동안 읽으면 좋은 책을 선정했다.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20대부터 50대까지 연령대별 추천 도서를 살펴보자.

일과 경쟁에 치이며 바쁜 삶을 살아내는 세상의 모든 20대에게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 | 허규형 지음 | 밀리의 서재 펴냄
진학, 취업 준비, 직장 생활 등 여러가지 이유로 가족과 친척들이 모두 모이는 명절이 불편한 20대들에게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허규형 원장의 『나는 왜 자꾸 내 탓을 할까』를 추천한다. 이 책은 나도 잘 몰랐던 진짜 내 마음을 차분하게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알아가는 법을 알려준다. 모든 게 내 잘못이고 남들보다 뒤쳐진다고 느껴져 답답했던 20대라면 이 책을 통해 속 시원한 공감과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파리의 심리학 카페』 | 모드 르안 지음 | 클랩북스 펴냄
모드 르안의 『파리의 심리학 카페』는 일상, 상처, 사랑, 인간관계, 인생 등 다양한 주제로 흔들리는 삶의 중심을 되찾는 29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유년 시절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기억과 남편을 잃고 난 뒤 겪은 지독한 우울증을 이겨 내기 위해 10년간 정신 분석 치료를 받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들에게 더 이상 흔들리지 않고 단단한 삶의 중심을 잡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친다.

사회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하며 성공을 꿈꾸는 30대에게

『슈퍼노멀』 | 주언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슈퍼노멀』은 불과 10년 전까지 월급 160만 원을 받던 저자가 렌털 스튜디오, 스마트스토어, 유튜브 채널 ‘신사임당’을 운영하며 쌓은 성공을 향한 프로세스 ‘슈퍼노멀 5단계 법칙’을 담고 있다. 슈퍼노멀 법칙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간단하며,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슈퍼노멀’로 거듭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준다.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지음 | 데이원 펴냄
재야의 명저로 불리는 『세이노의 가르침』에서 순자산 천억 원대의 자산가 세이노는 직접 겪은 가난과 부의 실체에 대해 숨김없이 털어놓는다. 또 재테크 기법이 아닌 스스로의 인생을 위해 바꿔야 할 삶의 자세,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명절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받는 40, 50대에게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 | 마치다 소노코 지음 | 황국영 옮김 | 모모 펴냄
명절은 누군가에게는 휴일이지만 40, 50대들에게는 오히려 더 바쁘고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일 수 있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며 가볍게 읽고 기분전환 할 수 있는 소설을 추천한다. 『바다가 들리는 편의점』은 친근하고 일상적인 장소인 편의점을 무대로 제각각인 손님들과 미스터리한 직원들이 펼치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편안하게 읽기 좋은 책이다”,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라는 독자들의 호평을 받으며 2권이 출간되었으며 곧 3권도 출간 예정이다.

『달의 아이』 | 최윤석 지음 | 포레스트북스 펴냄
『스즈메의 문단속』을 잇는 한국형 감동 판타지로 불리는 『달의 아이』는 갑자기 불어 닥친 재난으로 한순간에 가장 소중한 ‘무언가’를 잃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한 가족들의 사투가 현실감 있게 진행되며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전개로 몰입감을 선사한다.

『비가 열리는 상점』 | 유영광 지음 | 클레이하우스 펴냄
2023년 4월에 열린 런던도서전의 화제작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은 수상한 상점에 초대된 여고생 ‘세린’이 안내묘 ‘잇샤’와 사람의 마음을 훔치는 도깨비들과 함께 펼치는 감동 모험 판타지 소설이다. 영상을 보는 듯한 생생한 묘사와 속도감 있는 문체, 무엇보다 따스한 시선으로 희망과 용기를 건네는 작가의 진정성과 작품의 메시지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독서신문 한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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