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사랑의 기술』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프롬은 『희망의 혁명』에서 기술사회와 기계화가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며 우리가 직면한 상황을 뚜렷이 인식하게 한다. 나아가 ‘사물의 소유’와 ‘죽음’에서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한 사랑’으로 우선순위를 바꿀 용기와 상상력이 있다면 우리에게 아직 희망이 있다고 역설한다. 과학기술의 발전과 인류의 미래에 관한 논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한 지금, 세계는 이미 첨예한 신냉전 시대로 들어섰다. 20세기 대표 지성 에리히 프롬의 시각과 통찰은 우리가 현실을 직시하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는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 희망의 혁명
에리히 프롬 지음 | 김성훈 옮김 | 문예출판사 펴냄 | 288쪽 | 16,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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