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 교보문고는 감명 깊게 읽은 책 속 한 문장을 손글씨로 필사하는 ‘제9회 교보손글씨대회’ 독자투표를 다음 달 3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독자 투표는 아동, 청소년, 일반 부문에서 예선과 본선 1차 심사를 통과한 각 10점씩 총 30점의 작품을 대상으로 교보문고 광화문점과 인터넷 교보문고 ‘손글쓰기캠페인’ 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교보손글씨대회는 올해 14,700여명이 응모하며 역대 최다 참가자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달 14일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와 서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자 300명이 선정됐고, 이후 본선 대회를 통해 뽑힌 30명은 독자 투표와 최종 심사를 받게 된다.
최종 심사는 손글쓰기문화확산위원회가 맡는다. 으뜸상 10명, 버금상 20명을 선정하며, 수상작은 오는 10월 초 시상한 뒤 교보문고 광화문점 카우리테이블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으뜸상 중 한 작품을 선정해 디지털폰트로도 제작한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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