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립중앙도서관]](/news/photo/202308/109405_78770_4321.jpg)
국립중앙도서관은 최근 1년간(2022.7.1.~2023.6.30.) 20대 청년들의 공공도서관 대출 동향을 3일 발표했다.
가장 특징적인 부분은 문학 분야 대출 동향이었다. 20대의 관심이 가장 두드러진 부문은 ‘희곡’으로 나타났다. 희곡 도서의 전체 대출 중 31.8%를 20대가 차지했는데, 전년 동기 대비 9.6% 상승한 수치다.
가장 많이 대출한 희곡은 ▲박찬욱, 정서경의 『헤어질 결심』, ▲김보라의 『벌새』, ▲이나은의 『그 해 우리는』과 같은 대본집과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햄릿』,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파우스트』 등 서양 고전 작품이었다. 대본집을 ‘굿즈(Goods)’처럼 여기는 새로운 트렌드가 도서관으로 이어진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20대의 종이책 대출량은 2021년 4,446,184건, 2022년 4,453,178건에서 2023년 상반기 2,203,676건으로 집계돼, 큰 폭의 변화 없이 예년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은 도서관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도서관 정보나루’의 대출 데이터 97,734,249건을 분석한 결과로, 더 많은 내용은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 『도담: 도서관 빅데이터를 담다』 제4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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