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대표 김상훈, 안병현)는 『세이노의 가르침』이 7월 넷째 주 기준 19주간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3월 출간된 『세이노의 가르침』은 출간 직후부터 줄곧 주간 1위를 차지해 상반기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이후 『문과 남자의 과학 공부』와 『비욘드 더 스토리』에 잠시 밀렸다가 7월 셋째 주부터 다시 1위를 고수 중이다. 이는 2000년 이후 교보문고에서 장기간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머무른 도서 중 9위에 해당한다.
교보문고의 2000년 이후 역대 최고 장기 베스트셀러는 2014년 출간된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다. 51주 연속 1위를 지켰다. 이어 2010년 출간된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34주, 2012년 출간된 혜민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31주 동안 1위를 유지했다.
다음으로는 2004년 출간된 댄 브라운의 『다빈치 코드』와 2007년 출간된 『시크릿』이 각각 30주 동안 1위에 머물렀다. 2005년 출간된 호아킴 데 포사다의 『마시멜로 이야기』가 29주간, 2016년 출간된 이기주의 『언어의 온도』가 25주간, 2000년 출간된 조창인의 『가시고기』가 23주간 1위로 뒤를 이었다. 『세이노의 가르침』 다음 순위로는 2000년 출간된 김하인의 『국화꽃 향기』와 2009년 출간된 『꾸뻬씨의 행복일기』가 17주간 1위로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교보문고 관계자는 “『세이노의 가르침』이 매주 보이고 있는 균일한 판매량 추이를 봤을 때 당장 1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 얼마나 더 1위를 고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독서신문 김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