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시절 정신병원 인턴으로 일했던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소설이다. 극심한 조울증이 있어 스스로 입원한 첼리스트, 활기차고 명민했지만 어느 날 우울하고 내성적인 보조 인격이 생긴 고등학생… 정신병원의 오지랖 넓은 열혈 인턴 의사 무거는 어느 환자도 허투루 넘기지 않는다. 환자들에게 왜 이런 정신질환이 생겼을까? 이 환자는 무엇이 두려운 걸까? 무거는 남다른 공감력과 추리력으로 환자들의 어두운 내면 깊숙이 들어가 트라우마의 비밀을 찾아간다.
■ 악몽과 망상
무거 지음 | 박미진 옮김 | 호루스의눈 펴냄 | 676쪽 | 18,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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